오십견 증상 10가지

2025년 08월 30일 by 건강백서『"』

 

오십견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은 50대에 흔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들이 겪을 수 있는 어깨 질환입니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어깨가 점차 굳고 아파 움직임이 불편해지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죠. 오십견은 방치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어깨가 아픈데 단순히 나이 탓이나 피곤함으로 넘기지 마시고, 증상을 체계적으로 알아두시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오십견 증상 10가지

 

 

오십견 증상 – 1. 어깨 통증

 

오십견의 대표적인 첫 증상은 어깨 통증입니다. 통증은 어깨 관절 부위에 잘 생기며, 팔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죠.

 

과거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뒤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웠지만, 오십견의 경우 특별한 외상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집니다.

 

특히 팔을 옆이나 위로 들 때 찌릿하고 깊은 통증이 느껴지며, 움직임이 제한될 정도로 아파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점점 진행되면 간단한 가사 활동이나 산책조차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오십견 증상 – 2. 야간통(밤에 더 심한 통증)

 

오십견의 또 다른 두드러진 증상은 바로 야간통, 즉 밤에 더 심해지는 통증입니다. 낮보다 밤에 어느 한 자세로 꾸준히 누워 있으면서 어깨에 체중이 실리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통증이 증폭되죠.

 

그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아예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야간통은 오십견 환자분들이 수면장애까지 호소하는 주요 원인인데, 멜라토닌 등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밤마다 통증으로 뒤척이게 되면 피로가 누적되어 일상생활도 더 힘들어집니다.

 

오십견 증상 – 3. 어깨 움직임 제한

 

 

초기에는 단순 통증이지만, 점차 어깨의 움직임도 제한되기 시작합니다. 뒷짐을 지거나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 같은 익숙한 동작도 어렵게 느껴지고, 점점 팔을 위나 옆으로 들어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스스로만이 아니라 누가 도와주더라도 움직임의 한계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이전에 자연스럽게 했던 동작들이 불가능해지죠. 주로 일상적인 생활에서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거나, 선반 위 물건을 집을 때 불편함이 더 커집니다.

 

오십견 증상 – 4. 어깨 관절의 뻣뻣함

 

오십견이 진행되면 어깨 관절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죠.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어깨가 뻣뻣해서 팔을 펼 때 저항감이 들고, 온 몸이 둔해지는 불편함이 심해집니다.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걸리적거리거나 저항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점점 관절이 쇠붙이처럼 굳어간다고 표현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오십견 증상 – 5. 샤워·세수 등 일상동작의 어려움

 

 

오십견 증상 때문에 갑자기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던 샤워, 세수 같은 기본적인 일도 힘들어집니다. 특히 머리를 감거나 목 뒤를 씻으려 할 때 팔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아 팔에 힘이 들어가고, 순간적으로 찌릿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속옷을 갈아입거나 뒷단추를 채울 때도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는 팔을 뒤로 보내야 하는 일상 동작이 점점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오십견 증상 – 6. 어깨 전체에 방사통

 

초기에는 어깨 부위 국소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어깨 전체 또는 팔, 심지어 손까지 내려오는 방사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어깨에서 팔 아래로 타고 내려가는 듯한 통증이나, 목에서 손끝까지 저릿저릿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사통이 심해지면 팔을 쓰는 모든 동작이 불편해지고, 팔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십견 증상 – 7. 어깨 움직임 시 소리(마찰음)

 

오십견이 진행될수록 어깨를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들리거나, 어깨 속에서 미세한 마찰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이 유착되면서 생기는데, 관절이 잘 움직여주지 않아 마치 기계 부품이 덜컥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평소와 달리 이런 이물감이나 소리가 들린다면 오십견 의심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 8. 아침보다 오후에 심해지는 증상

 

 

오십견 환자분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오후가 되면 어깨가 더 무겁고 아프다고 많이들 하십니다. 이는 활동량이 적은 밤새 동안 근육과 조직이 더 뻣뻣해졌다가, 낮 동안 움직임이 누적되면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은 오랜 시간 컴퓨터 업무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신 뒤 특히 두드러져 신체 피로감까지 더해집니다.

 

 

오십견 증상 – 9. 옷 입기·벗기 힘듦

 

오십견이 심해지면 혼자서 옷의 지퍼나 단추를 채우는 일조차 버겁습니다. 뒤쪽이나 위쪽으로 팔을 보낼 때 유난히 제한이 심해지기 때문인데요, 옷을 입거나 벗을 때 팔이 도달해야 할 각도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만큼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점차 줄어든다는 뜻이죠. 이런 일상적인 불편함은 스스로 자존감까지 낮아질 수 있으니 조기에 대처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오십견 증상 – 10. 자연적으로 호전되나, 후유증 가능성

 

마지막으로,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회복까지 1년에서 3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증상을 참고만 있다 보면 어깨의 운동 범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뻐근함이나 통증이 남을 수 있어요.

 

특히 적절한 치료 없이 그냥 내버려두면, 평생 어깨 움직임이 전처럼 자연스럽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조기진단과 체계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십견 예방 방법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평소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에는 1~2시간마다 가볍게 어깨와 팔을 돌려주는 스트레칭이 꼭 필요해요.

 

너무 무거운 물건을 한 쪽 팔로만 들거나, 컴퓨터·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는 습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오래 누워 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깨 근력과 유연성을 높여주는 운동이나, 온찜질 등으로 혈액순환을 자주 촉진해주면 어깨 주변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어깨에 불편이나 통증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보세요.

 

꾸준한 관심과 예방 습관만으로도 오십견 걱정 없이 건강한 어깨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