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초기증상 10가지

 

방광암 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암은 우리나라에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지만, 여성분들도 꼭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질환이에요.

 

방광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인데요, 특히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혈뇨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알고 계시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증상들을 잘 기억해두시고, 해당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방광암 초기증상 10가지

 

 

방광암 초기증상 1. 통증 없는 혈뇨

 

방광암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바로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예요. 방광암 환자의 약 80~90%에서 이 증상이 첫 번째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랍니다. 소변 색깔이 명백하게 붉은색으로 보일 수도 있고, 간장색이나 갈색, 심지어 선홍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통증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경우가 많은데, 중년 이상의 연령에서 혈뇨가 관찰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해요. 혈뇨는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응고된 핏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2. 현미경적 혈뇨

 

육안으로는 소변 색깔이 정상처럼 보이지만, 소변검사를 통해서만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도 방광암의 중요한 신호예요. 피가 아주 조금만 섞여 있어서 눈으로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인데, 통증도 없고 소변색도 정상이라고 느껴서 자칫 암을 방치할 수 있어요.

 

건강검진 과정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받아서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배뇨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살짝 비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3. 배뇨통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배뇨통도 방광암의 초기증상 중 하나예요. 방광암이 괴사를 일으키거나 결석이 동반된 경우, 또는 상피내암이 동반된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적인 방광염이나 요로감염과 비슷한 증상이라서 착각하기 쉬운데, 차이점은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항생제를 먹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요배양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는데 방광 자극 증상이 지속된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봐야 해요.

 

단순한 염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려요.

 

방광암 초기증상 4. 빈뇨 증상

 

정상보다 훨씬 더 자주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빈뇨 증상도 방광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가 해당돼요. 방광암으로 인해 방광의 용적이 줄어들거나 방광벽이 자극을 받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상피내암의 경우 빈뇨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어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갑자기 빈뇨가 심해졌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답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5. 절박뇨와 급박성 요실금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참기 어려운 절박뇨나, 소변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도 방광암의 증상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방광이 자극을 받거나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데, 방광암이 방광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거예요.

 

특히 상피내암이나 진행된 방광암에서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답니다. 과민성 방광과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데,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혈뇨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방광암 초기증상 6. 배뇨곤란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보는 데 힘이 들어가는 배뇨곤란도 방광암의 초기증상에 해당해요. 방광암 종양이 방광 출구나 요도 부근에 위치하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서 단순히 나이 들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혈뇨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방광암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요정체, 즉 소변이 방광에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고이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7. 옆구리 통증

 

방광암으로 인해 요관이 막히게 되면 소변이 신장에서 방광으로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면서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를 수신증이라고 하는데, 신장이 부어오르면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거예요.

 

처음에는 가벼운 불편감 정도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점점 심해질 수 있답니다. 특히 방광암 종양이 요관 입구 근처에 위치하거나 크기가 커져서 요관을 압박하는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만약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요독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 모를 옆구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방광암 초기증상 8. 골반과 하복부 통증

 

 

방광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골반 주위나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암세포가 방광벽을 침범하거나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건데요. 통증은 골반뿐만 아니라 배 전체나 옆구리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나 부인과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서 방광암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만약 요로 감염증 증상과 함께 골반 통증이 나타나고,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

 

방광암이 더 악화되면 뼈까지 아플 수 있으니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9.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도 방광암의 신호가 될 수 있어요. 식욕을 잃는 것은 암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 방광암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암세포가 자라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면서 우리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 거예요. 특히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이런 전신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게 돼요.

 

평소보다 입맛이 없고 음식을 먹기 싫어지거나, 한두 달 사이에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5kg 이상 나타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방광암 초기증상 10. 피로감과 무기력증

 

 

이유 없이 계속되는 피로감과 무기력증도 방광암의 증상일 수 있어요.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주의해야 해요. 방광암으로 인한 만성적인 혈뇨는 빈혈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피로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또한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과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체력 저하와 무기력증이 나타나게 되는 거예요. 특히 다른 초기증상들과 함께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단순한 피로로 치부하지 마시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주세요.